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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하나님의 나라는 '순종에 이르게 하는 능력'에 있습니다(고전4:1-21) 김정국 목사

by jk-kim 2022. 9. 30.

1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복음의 일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 또한 누군가가 전해준 복음을 듣고 신앙생활을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의(감추어진 비밀이 드러나게 하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항상 이 복음을 증거 할 준비가 되어 있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2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이와 같은 일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충성'이 필요합니다. 이 충성은 (갈5:22)성령의 열매중 하나이므로 사람의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성하여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소망을 품고 기도해야 합니다. 

 

3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판단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난 이유는 서로 다른 분파를 형성한 연유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파벌형성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고린도 교인들은 그 죄로 인하여 또 다른 파생된 범죄를 추가로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5절) 그러나 성령께서는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4절)그 이유는 사람을 판단하고 심판하는 권한이 오직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피조물에 대한 심판은 창조주께 있습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사람 마음 안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나게 하심으로(scan) 그 행위에 따라 각 사람을 위로하시고 또한 심판하실 것입니다.

 

6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그렇기 때문에 사도바울은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지켜야 되는 말씀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바울은 바울은 구원받을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믿음의 상태에 따라 참 신자와 거짓 신자로 구분된다는 것입니다.

거짓 신자의 믿음의 상태는 교만한 마음과 연관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6절)  (심판받을 때 교만한 마음의 스캔자료가 첨부된다는 거예요.)  한번 교만한 마음이 들어가게 되면 그 죄로 인한 행동이 파생되어 지속적으로 잘못된 열매를 맺게 하기 때문에 잘못된 믿음과 교만한 마음이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보충설명

자석과 같은 바이러스가 같은 속성의 것을 끌어당깁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옛 주인에게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며 옛 주인 마귀는 하나님께 받은 선물을 다시 빼앗고 죄의 속성을 나눠 줌으로 그 선물을 사용하게 합니다.(엡4:8)

 

에베소서 4: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이유: 왕과 포로의 관계 때문)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라고 교훈합니다.(덫이 놓여있는 길로 가지말라는 말씀) 

 

또 본문은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본을 보이는 자세라고 교훈합니다. 그 이유는 먼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본을 보이셨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신앙은 단순히 지식이 아니라 (사랑의) 실천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직 성경 지식을 제대로 깨우치지 못한 '어린 아이의 신앙상태'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좋은 신앙의 본보기가 되게 합니다.

 

7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풍성히 채워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이미 부요한 자들입니다.

 

8너희가 이미 배 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가 왕이 되기를 원하노라

 

고린도 교인들이 사도들의 교훈을 따르지 않으면서 스스로 교만한 왕이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그들을 다시 사랑으로 품으면서 그들이 그리스도안에서 겸손의 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바울은 곧이어 그리스도의 교훈의  범주밖에 있는 왕과, 범주 안에 있는 왕의 차이의 예를 설명합니다.( O그림이해) 

 

9내가 생각하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된 자 같이 끄트머리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10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으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나 우리는 비천하여

11바로 이 시각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12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13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도다

16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린도 교회 교인들
사도들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게 됨(10절)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게 됨(10절)
강하나(10절)
약하고(10절)
존귀하나(10절)
교만이 침투함(6절)
비천하여 (10-13절)
주리고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여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됨(끄트머리)
결국 배 부르고 풍성하여 존귀한 왕이 됨
헐벗으며 고난받아 비천한 왕이 됨

 

그리스도인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맞는 훈련과 연단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그것은 예수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하여 자기부인(밥과 같은 음식)의 과정을 겪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성숙의 과정으로 안내하는 음식이 바로 자신을 부인하는 그리스도의 말씀의 순종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책 선택)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자신의 시선을 그리스도에게로 돌리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그리스도의 눈과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기를 다짐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세상에서 어리석다 함을 받게 되어 세상의 관점에서는 지극히 약하고 비천하여 주리고 헐벗고 매맞고 정처가 없고 박해와 비방을 당하는 그런 ... (13절)세상에서 초라하고 만물의 찌꺼기와 같아 마치 세상에서 '끄트머리의 인생'으로 비춰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사명'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복음을 위하여 그와 같은 대접 당함을 당연하게 여겨야 그 사명을 완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명을 완수하는 길목에 그와 같은 일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알고 있어도, 그럼에도불구하고 순종하는 거예요. (이것이 밥과 같은 음식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인격의 변화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사도바울은 이와 같은 자신의 삶을 본 받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왕이 되어 다스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기를 부인하여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이 말씀을 그리스도께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그 말씀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이며 부끄럼 없이 그리스도를 뒤따라 왔기 때문에 또한 거리낌 없이 자신을 본받으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17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따라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보낸다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디모데가 친아들이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으로써 낳은 아들과도 같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합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닮아가며 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습니다. (사도바울의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일이며 이 길을 갈 때는 도사리고  있는 많은 고난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가업 - (14,15절)

이와 같이 고린도 교인들도 똑같이 사도바울이 해산하는 고통으로 낳은 똑같은 자녀이기에(15절) 그러한 자녀들을 차마 그대로 놔둘 수가 없어서 신실하여 변함없는 아들 디모데를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바울의 표현은 그리스도를 묵상함에서 나온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주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 자신의 아들 예수를 보내심과 같은 표현'이 됩니다.

14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8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 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19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20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21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고린도 교회 성도들 가운데 바울이 오기를 원하지 않는 교인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스스로 교만하여져서(18절) 잘못된 가르침으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분파를 형성하여 고린도교회의 개척목회자인 바울을 비방함으로 {다른 잘못된 교리들} 즉, 성도들을 방종에 이르도록 이해시켜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잘못된 자유와 길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교리적 논리와 말장난은 성령의 능력에 기인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1절)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다시 방문을 할 때 채찍을 들면서까지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가야할 것인지 아니면 그들이 스스로 그러한 자들의 가르침을 내버리고 (개척목회자인) 사도 바울이 보낸 신실한 지도자인 디모데의 가르침을 다시 들을 것인지를 스스로 결단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일으켜 순종에 이르게 하는 '성령의 능력'에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