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에 이르는 죄 : 성령 훼방죄 (요일5:16-17) 김정국 목사

16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17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성경은 모든 불의가 죄라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는 반면에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다고 말씀합니다.

 

① 사망에 이르는 죄는 아직 사망의 상태는 아니지만 그 상태로 가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사망에 이르게 되는 죄를 말합니다. 용서받지 못하는 죄에 대하여 성경은 2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⑴ 성령 모독 죄입니다.

(마12: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⑵ 성령 거역 죄입니다.

(마12: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⑴ 성령 모독 죄는 성령의 신격을 폄하하거나 모독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자신이 보혜사라고 주장하거나 성령이 육신으로 오셨다라고 하는 말과 행위는 영원히 저주받는 행위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미혹으로 많은 영혼들을 함께 멸망에 빠뜨리기 때문입니다.

 

⑵ 성령 거역 죄는 말로 성령의 사역이 아니라거나 이미 끝났다고 가르쳐서 성령의 열매의 기회를 사전에 차단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능력 행함이 성령의 능력이 아니라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이라 폄하하여 예수님을 따르지 못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도록 인도하는 것이 목자의 본분입니다.

(마12:24)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마태복음 3: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본문에서 증거 하는 거짓 선지자나 거짓교사들은 성령 거역 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이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단에 깊이 빠져 이를 또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경우는 영원히 용서받지 못하게 됩니다. 사도요한은 그들이 다른 교훈을 전하게 될때부터는 그들과의 관계를 끊어버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이10,11) (야고보서 3: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②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는 성령 훼방죄를 제외한 범죄입니다. 아직 영원한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기 때문에 회개시켜 돌이키게 할 수 있습니다. 혹 그리스도를 잠시 떠나 있는 형제라 할지라도 그에게 권면하여 돌이키게 한다면 그것은 그리스도께 잃어버린 생명을 찾아 드리는 귀한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이단에 빠졌더라도 깊이 들어가지 않아 다시 나왔다고 한다면 다른 사람을 실족케 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그는 구원의 대상이 됩니다. 이에 대하여 사도 요한은 더 구체적으로 사람을 찾아가 다른 교훈을 전하게 될 때를 경계선으로 삼으라고 말씀합니다. 다른 영혼을 실족하게 하였느냐 하지 않았느냐가 관건이 됩니다.

 

혹 전도현장에서 이단을 만났을 경우 그들을 전도하기 위한 논쟁은 벌이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하여 분석해 놓는 것은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 신앙의 연륜자는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할 만큼의 기초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8: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요한2서10,11)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