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한1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이웃을 사랑합니다 (요일4:1-21) 김정국 목사

by jk-kim 2022. 8. 2.

1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요일4:1)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거짓 선지자들을 스스로 분별하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영(들)을 다 믿지 말라고 강조하신 것은 그 대상이 바로 말씀을 가르치는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들은 당연히 교회성도들을 가르치는 자입니다. 그래서 쉽게 믿을 우려가 있을지라도 성도들이 이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인다면 그들도 어둠에 종속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분별하지 못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1절에서 말하는 영은 가톨릭의 교황이 될 수도, 이단의 교주가 될 수도, 목사를 가장한 장사꾼이 될 수도, 유사종교 즉 이슬람의 마호메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교리를 주입시키기 때문에 성경 읽기를 게을리 하는 일반신도들은 그 교리만으로 그들을 믿고 따라가게 됩니다.

그렇다는 것은 미래에 이단들의 교리가 체계적으로 정립되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이제는 성경으로 그들의 교리를 분별하지 못하면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스스로 빠져나오기가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2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당시 이단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셨다는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그리스도께 속한 것이라 말씀합니다. 하지만 지금 시대의 이단들은 이것을 이용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은 맞지만 오늘날 그리스도가 육체로 다시 오셔서 너희에게 나타났으니 바로 나(교주)를 믿으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흐를수록 이단들의 포섭계략도 발전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믿고 그의 안에 거하는 자는 이를 분별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분별할 수 있도록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0: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5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6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성경은 하나님께 속한 성도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① 진리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 성도이지만,

② 진리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세상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듣는다는 말은 그냥 말씀을 듣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리의 말씀이라 함은 예전부터 내려오는 계명을 의미하며 그것은 바로 “서로 사랑하라”입니다.

 

7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따라서 본문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7절)  믿는 성도이기 때문에 행동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안다’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알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계명을 지키기 때문에)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성도와 세상 사람들의 구분은 계명의 순종에 있습니다.

 

 

9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성경은 화목제(제사)가 의미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이해시키기 위해 구약의 제사제도를 미리 가르치신 것이라 이해하면 됩니다. 즉 그리스도를 이해시키기 위해 멜기세덱도, 번제와 화목제도, 제물도 기록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화목제사를 통해

① 흠 없는 제물을 통하여 사람들의 죄가 사해진다는 것과

② 거룩한 대제사장의 제사 의식을 통하여 하나님과 사람들이 화목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친히 ‘사랑’을 가르치시기 위해 '본'을 보이신 것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랑’(행동)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사랑(행동)의 씨앗을 심으셨기 때문에 그 열매(본)가 우리 안에서 맺혀져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구원받을 때에 어린 자식들도 함께 구원받는 것은 바로 그러한 (사랑의)본을 받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에게서 사랑을 받았으므로

그 성품이 어려서부터 아름답게 형성 되며,

부모들은 하나님께서 잠시 맡기신 주의 자녀들이라고 인식하였기 때문에(유아세례 서약을 하며)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양육합니다.

 

 

13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4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사도요한은 그리스도를 보았고 또 그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증언합니다. 요한이 이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끓는 기름가마에도 들어가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하나님께서는 그의 신체를 보전하사 그에 대한 마지막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https://blog.naver.com/jk9892/221949462344

 

 

15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예수그리스도는 인류의 빛이자 구원자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시인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 예수가 세상에 다시 왔으니 세상에 나타난 예수를 믿으라고 하면 그는 거짓 선지자인 것을 알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는 말씀을 가지고 다르게 해석하는 재주(모략)가 있습니다. 이처럼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지 못하는 자는 어둠에 있는 자로 분류가 됩니다. 본 서신이 기록된 목적을 기억하십시오. 

 

(마태복음 24: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16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7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보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 없이 설 수 있습니다.(18절)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이루어졌다고 하는 뜻은 하나님의 목적(화목)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즉 우리가 세상을 위한 거룩한 제사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15:12-14)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8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9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이 곁에있는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 곳이라 할지라도 그곳에 계시며 그가 계시지 않은 곳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사랑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신자는 서약을 지키지 않은 사람으로 간주되어 하나님과는 더 이상 상관이 없는 사람으로 분류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20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21절)

바로 그러한 사랑의 행동이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 항상 가득히 나타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