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완벽하지 못한 존재이기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죄는 우리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마치 병든 몸이 치료를 필요로 하듯, 죄를 지은 우리의 영혼도 회복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시편 6편을 통해 죄와 회개에 대해 함께 묵상하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시편6:1절 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분으로 나를 견책하지 마옵시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다윗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느끼며 절박하게 기도합니다. 그의 기도는 마치 병든 사람이 의사에게 치료를 간절히 요청하는 모습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분노"라는 표현은 죄를 지은 인간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친밀한 관계를 소중히 여기시지만, 죄에 대해서는 결코 눈감아 주시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에서는 친분 관계로 인해 죄를 용서받을 수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오직 의로움만이 통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죄를 위하여 대신 십자가를 지신 의로우신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회개의 심령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시 6: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긍휼히 여기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다윗은 육신이 수척할 정도로 먹지 못하였고 뼈가 떨릴 정도로 대적으로부터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 있습니다.
시 6:3
나의 영혼도 심히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그는 육신이 곤경에 처했을뿐만 아니라 영혼까지도 병들게 되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죄를 짓게 되면 하나님과 멀어질 뿐만 아니라 죄의 결과로 인해 징계가 찾아오고 그 징계로 말미암아 두려움이 엄습하고 평안과 기쁨의 자리에 두려움과 슬픔이 자리 잡게 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 6: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인하여 나를 구원하소서
"다윗은 하나님께 '돌아와 주세요'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임재가 자신에게서 떠나버렸음을 느낍니다. 죄는 하나님의 거룩한 영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장벽과 같아서, 죄를 지은 우리는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죄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항상 함께 하십니다.
마치 어둠 속을 헤매는 길잃은 양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빛을 갈망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죄를 짓고 어둠 속에 빠질 때, 하나님의 성령은 우리의 마음을 찔러 회개하게 하십니다. 이는 마치 사랑하는 자녀가 잘못된 길을 갈 때 부모가 훈계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윗의 기도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비록 우리가 죄를 지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더라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언제든지 용서받고 회복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마치 어둠을 밝히는 빛과 같아서, 우리의 상처 입은 영혼을 치유하고 새 힘을 주십니다."
시 6: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함이 없사오니 음부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시인의 상황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만일 이대로 시간이 흘러서 죽게 된다면 무덤에서 주님께 감사할 자는 아무도 없을 거라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살아생전 주님께 감사로 돌려지는 삶이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시 6:6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이 상황이 하루 이틀이 상황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사람이 죄를 짓기는 쉬워도 다시 정결케 되고 회복케 되는 과정은 눈물과 탄식의 기도가 요구됨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많은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완전히 돌아서서 깨달을 때까지를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 과정은 많은 눈물과 탄식이 요구되며, 영이 회복되는 과정을 기도를 통해 우리는 배우게 됩니다.
시 6:7
내 눈이 근심을 인하여 쇠하며 내 모든 대적을 인하여 어두웠나이다
깊은 근심에 잠겨 육신과 영혼이 지쳐버린 다윗은 자신이 더 이상 강하지 못함을 느낍니다. 죄의 결과로 인해 그는 마치 빼앗긴 힘없는 자처럼 느껴졌을 것입니다. 마치 강한 성벽이 무너져 적군에게 점령당한 도시처럼, 다윗의 영혼도 죄라는 적에게 점령당해 무력해진 것입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마치 강도에게 빼앗긴 물건을 되찾아주는 용감한 기사처럼, 예수님은 우리에게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아주십니다. 어둠 속에서 헤매는 우리에게 빛이 되어 주시고,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워 주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예수님께로 돌아가 그분의 빛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시 6:8
행악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곡성을 들으셨도다
8절부터는 분위기가 전환됩니다. 다윗은 더 이상 절망하지 않고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행악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는 말은 더 이상 피해자의 탄식이 아니라 승리자의 외침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감정의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확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제는 악을 물리치고 승리할 것을 선포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감정적인 반응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얻게 된 영적인 승리입니다. 죄로 인해 영적으로 병들었던 다윗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갔을 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이는 마치 깊은 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에 붙잡혀 힘없이 나아가지 못할 때,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면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성령의 도움을 받아 악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다윗의 고백은 우리에게 큰 용기를 줍니다. 우리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승리로 이끄실 것입니다.
시 6: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우리가 하나님께 참회하여 회개하고 우리의 영이 회복되어야 하나님께서 비로소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기 시작하신다는 것입니다. 회개하기 전에는 우리의 기도와 선포가 아무런 효력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의 방향성도 많이 다를 수 밖에 없어요. 육신에 살고 있음으로 육신에 대한 기도가 나가게 됩니다. 성장하는 신앙이 될 수 가 없어요. 영이 회복되어야 하고 회복된 믿음으로 믿음의 기도를 시작해야 합니다.
"회개는 우리의 기도에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죄를 깨닫고 회개할 때, 우리의 영이 새로워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이제 우리의 기도는 단순한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도의 방향성이 달랐던 기도는 이제 하늘을 향해 나아가며, 우리의 믿음은 비로소 성장하게 됩니다."
시 6:10
내 모든 원수가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홀연히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다윗의 삶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죄로 인해 고통받던 그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갔을 때,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변화되었습니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을 찾은 것처럼, 다윗은 하나님 안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을 발견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죄에 얽매여 힘들어할 때, 예수님께 나아가 회개하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 때,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구로 사용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강력한 힘입니다. 이 영을 통해 우리는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 나아가 당신의 마음을 열어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당신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다윗은 죄를 지은 후 깊은 회개와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는 육신적인 고통뿐 아니라 영혼의 고통까지 겪으며 하나님의 자비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다윗의 기도는 죄를 지은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외침을 대변합니다.
죄는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영혼을 병들게 하며, 삶에 고통을 가져다줍니다. 마치 어둠 속을 헤매는 길잃은 양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빛을 갈망하게 됩니다.
회개는 단순히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회개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치 깊은 잠에서 깨어나듯, 우리는 영적인 새로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회개를 기다리시며, 언제든지 우리를 용서하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마치 어둠 속을 비추는 빛과 같아서, 우리의 상처 입은 영혼을 치유하고 새 힘을 주십니다.
시편 6편의 다윗의 시는 우리에게 큰 희망을 줍니다. 죄를 지었더라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키기를 늘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유함을 누림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널리 전하는 주님의 증인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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