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2편은 ‘참회의 시’로서 다윗의 '마스길'입니다.
‘마스길’은 ‘경건한 신앙의 가르침’이라는 뜻인데 32편이 참회의 시이기 때문에 '참회'를 의미함을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참회에 대한 어떠한 신앙의 교훈을 주시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 32:1 (다윗의 마스길)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참회는 어떤 복인가?
본문에서는 '허물의 사함을 얻는 복'이라고 말씀합니다.
허물의 사함을 얻는 복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복입니다.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죄는 가리워지는 거예요. 그리고 덮어지는 것입니다. - 무엇으로 덮어질까요?
예수그리스도의 '의복'으로 덮어지는 것입니다. - 그 의복은 어떤 의복입니까?
우리가 천국에 들어갈 때 입는 결혼 예복이 됩니다.
이것은 '예수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신랑은 신부의 허물을 가리워주는 자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의 신랑되신 예수님이 우리의 허물을 가리워주시는 은혜로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주님과 연합되는 것입니다. 그 은혜로 ...
시 32:2 마음에 간사가 없고
원래는 있었는데 그 마음에 간사가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있는 간사가 없어졌기 때문에 정죄를 당치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보좌 우편에 계셔서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신다"고 히1:3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 32:3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참회는 신랑께 모든 죄를 토설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적 병이 오게 됩니다. 뼈가 부서지는 고통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시 32: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뭄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셀라)
이 말씀을 통해 알게 하시는 것은 영적 갈급함은 구원자의 부르심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옥의 고통의 일부를 감각할 수 있게 하심으로 돌아오라는 싸인을 주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셀라’는 멈추어서서 한번 깊이 생각해봐라는 뜻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애타게 부르시고 계시다는 것을 멈추어 서서 한 번 생각해 보아라는 것입니다.
시 32: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
우리의 죄악으로부터 그리고 그 짐으로부터 자유케 되는 진리를 공포되고 있습니다. 그 진리는 우리의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의 악을 사하신다는 진리입니다.

시 32:6 이로 인하여 무릇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께 기도할지라
참회를 통하여 경건하게 된 자는 더욱 주님과 교제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심판이 미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홍수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홍수의 의미를 알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편은 모세오경의 각 구분 따라 총 다섯부분으로 나뉘어진다는 것입니다.
5부분으로 나뉜다는 것은 그 시대의 사람들은 우리가 보는 성경이 아니라 토라 즉 모세오경을 묵상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한 세대라 모세오경 5부분으로 편집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32편은 모세오경 중에 어디에 해당이 될까요?
시편 1-41편까지가 창세기와 연관이 있으므로 32편은 창세기와 연관이 있는 시가 됩니다.
Ⅰ.제1권(1-41편)
‘창세기 - 창조주와 인간’ |
무명의 시(1, 2, 10, 33편), 다윗의 시(3, 29, 11-32, 34-41)
|
Ⅱ.제2권(42-72편)
‘출애굽기 - 해방과 구속’ |
고라 자손의 시(42, 44-49편), 무명의 시(43, 66, 67, 71편),
아삽의 시(50편), 다윗의 시(51-65, 68-70편), 솔로몬의시(72편) |
Ⅲ.제3권(73-89편)
‘레위기 - 예배와 성소’ |
아삽의시(73-83편), 고라 자손의 시(84, 85, 87, 88편),
다윗의 시(86편), 에단에 마스길의 시(89편) |
Ⅳ.제4권(90-106편)
‘민수기 - 인생 순례’ |
모세의 시(90편), 무명의 시(91-100, 102, 104-106편),
다윗의시(101, 103편) |
Ⅴ.제5권(107-150편)
‘신명기 - 말씀과 찬양’ |
무명의시(107, 111-119, 135-137편), 다윗의시(108-110, 138-145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120-134편), 할렐루야시(146-150편) |
그렇다면 분문에서 말씀하는 홍수는 어떤 홍수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창세기의 ‘노아의 홍수’를 의미하는 것이죠.
그렇다는 것은 다윗이 그 시대에 무엇을 묵상했다는 의미일까요? 노아와 방주과 관련된 창세기 6-9장을 묵상하였다는 것을 알수 있게 됩니다. 노아가 홍수를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은 지속적인 참회를 통하여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로 경건에 이르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그와 같은 심판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을 다윗이 창세기를 묵상하면서 깨닫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죠. 성경은 그만큼 참회가 경건으로 이끄는 중요한 길목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 32: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우리가 거할 곳은 하나님 곁이라고 말씀합니다.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그럴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에우시리이다(셀라)
그에 대한 깨달음으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시 32:8 내가 너의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가르쳐 보이신 다는 것은 주님이 우리의 갈길을 이미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갈 길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더욱 더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아시는 주님께 기도로 물어보면서 응답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각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구원과 심판'을 전한 노아와 같이 우리도 그와 같은 사명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노아나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께서 말씀이 들리는 장소로 나아오게 하셔서 회개케 하시고 지도하신다라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는 장소가 어디입니까?
예배의 자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한 여러분들만의 골방의 장소가 됩니다.
시 32: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자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오지 아니하리로다
동물과의 대조를 통해 "하나님의 교훈과 지혜에 대하여 무지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 뜻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지혜로운 자'들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시 32: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악인은 지옥의 요소를 맛보아도 깨닫지 못하지만 의인은 천국의 요소를 맛보았기에 주님께 더욱 나아가게 됩니다.
시 32: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하나님께서는 참회를 통하여 우리들을 정직한 영을 회복한 성도들로 이끄신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누가 의인일까요?
하나님 앞에서 의인은 주님께 참회하여
돌이켜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자들이 의인인 것입니다.
그러한 자들은 정직한 영을 회복케 하셔서 구원과 교제의 기쁨을 누리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이 죄로 인하여 멸망당할지라도 노아시대의 노아 가족들이 구원받았던 것처럼 구원은 곧 참회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성령을 통해 깨달은 다윗이 '마스길' 곧 '경건한 교훈'을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도 교훈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매일 나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경건한 가르침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함이 복이 됩니다.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우리에게 갈길을 알려달라고 주님께 간구하시면서 주님의 음성을 깨닫아 사명을 감당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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