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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성찬의 의미와 교훈(고전11:23-26) 김정국 목사

by jk-kim 2022. 12. 14.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찬에 참여하실 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성찬에 참여하셨습니까? 오늘 본문은 이 성찬의 유래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가 성찬의식에 참여하면서 어떤 마음과 자세로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본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성찬의 의미는 무엇이며 우리에게는 어떠한 교훈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은혜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성찬은 형식적이나 의무감으로 하는 것이 아닌 거룩한 신앙의 의식입니다. (21,22절)

 

21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22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먼저 고린도 교회는 분쟁으로 인하여 당파가 나누어졌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것 때문에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주의 만찬을 할 때도 함께 모여서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 어떤 형태로 나누어졌을까요?

21절에는 먼저 온사람은 상류층에 있는 사람들이고 22절에 나중에 온 사람들은 빈궁한 자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빈부로 나뉘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본문입니다.

그리고 부자들은 참을성이 부족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분명 누구보다 가장 먼저 성찬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성령께서는 이들의 이러한 행실은 칭찬받을 만한 행동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오히려 부자들의 이러한 행실은 가난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는 것이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업신여기는 행동이라고 22절은 기록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형식주의는 주께서 세우신 몸된 교회의 하나됨을 깨뜨리는 행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찬은 의무감이나 형식적으로 하면 그 성찬의 온전한 뜻을 이룰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성찬은 주의 죽으심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24,25절)

24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성찬은 주님의 그 은혜의 뜻을 길이길이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하는 의식입니다.

 

새언약 (렘31:31-34)

3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32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4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히8:7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옛 언약은 양심이 선해지지 않기 때문이며 그래서 새언약이 필요한 것입니다.

 

새언약 –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우리는 주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어 약속의 기업을 받을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 바로 이 새 언약이며 새 언약을 기억하게 하는 의식이 바로 성찬식인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인가? (26절)

주님이 오실 때까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입니다.

셋째, 성찬은 우리 신앙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27-29절)

 

27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31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32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을 할 때마다 주님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성찬을 기념하게 하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찬은 그리스도인에게 복음을 증거도록 하기 위해(많은 사람이 기쁜소식을 알도록) 기념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성찬을 하면서 자신은 이 화목하게 하는 제사장의 직무를 제대로 행하고 있었는지를 점검하는 거룩한 의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신앙을 살피는 자가 주의 뜻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을 살피지 않으면?

정죄함을 받게 된다. (32절)

 

그러나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이 복음을 게을리 하면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은 영원히 그 기회를 잃게 됩니다.

 

(렘31:36) 이 법도가 내 앞에서 폐할진대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끊어져 영원히 나라가 되지 못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히12:14)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하나님과 화목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찬은 ①형식적이나 의무감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②주의 죽으심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며 ③우리 신앙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을 할 때에 우리의 신앙을 살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그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얼마만큼을 순종하고 있나를 돌아보고 우리에게 주신 기회를 감사하게 생각하여 도전을 받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증거하는 주님의 기뻐하시는 믿음의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