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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천지창조 순서(창1:1-2:3) 김정국 목사

by jk-kim 2021. 6. 18.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사건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의 천지창조는 총 7일간의 여정이 기록되어 있으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창조하시니라(개역개정)"(창1:1)라는 말씀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בְּרֵאשִׁית בָּרָא אֱלֹהִים אֵת הַשָּׁמַיִם וְאֵת הָאָרֶץ׃

1태초에 하나님이 우주 창조하셨다.(현대어성경)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NIV)

그런데 현대어 성경천지를 우주로 번역하였고, NIV여러 하늘에(heavens)에 땅(earth) 하나라고 번역하였습니다.(이 번역을 채택한다면 우리는 1,2절을 통해 태초부터 구원과 심판이 예정되어 있음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는 것은 인간에게 율법(말씀)이 주어지게 될 것임도 알 수 있게 됩니다.)

2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께서 하늘들과 땅을 만드실 당시에 세상은 칠흙같은 어둠으로 덮여있는 상태에서 땅은 물로 덮여 있었습니다.
땅이 물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에 운행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막6:48-50)

그런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캄캄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순간에 필요한 것은 '빛'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하나님이 이르시되 이 있으라 하시니 이 있었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셨더니 빛이 생겼고 하나님께서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습니다. 그렇게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니 첫째날이 지났습니다. (4,5절)

 

'빛''밤'을 지나가게 하고 '아침'을 힘있게 만들어 내는 둘째날을 부르는 창조입니다.

 

6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둘째 날은 하늘에 있는 궁창(창공)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궁창을 만드실 때는 단순히 물의 이동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늘이 있어야할 공간을 물을 옮기심으로 공간이 만들어졌는데 그 궁창(하늘) 사이로 위는 수증기, 아래는 바다로 나뉘어지게 되었습니다. 물의 흐름만으로 공간이 위 아래로 갈라져 궁창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하늘'이라 부르셨습니다.(8절)

 

7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하나님이 궁창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그림 출처: 구름의 성분-이원희

물의 흐름은 증발로 부터 시작됐고, 증발이 있었다는 증거인데, '빛'이 세상에 미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물이 증발하고 더 강한 빛으로 인해 육지가 건조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9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셋째 날은 뭍이 드러남으로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게 됩니다.  '빛'이 물을 증발시키니 육지가 드러나게 된 거예요. 아무리 물이 많아도 빛을 계속 비추게 되면 육지는 드러나게 됩니다.(창8:11)
육지가 수면에 드러나게 되면서 물은 주변으로 밀려났습니다. 물은 자연스레 한곳으로 모여지게 되었고 육지와 바다의 세상으로 나뉘어 지게 되었습니다. (10절)

그렇게 의 모습이 드러나자 하나님께서는 씨맺는 채소와 열매맺는 나무가 자라나게 하셨습니다.(11,12절) 이러한 식물들에는 때에 맞는 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둘째 날 하늘을 만드셔서 미리 올라간 수증기로 하여금 비가 되게 하셨습니다.

넷째 날은 무엇이 만들어 졌을까요?

14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넷째 날은 궁창에 광명체들을 만드신 날입니다. 그래서 그것들로 인해 낮과 밤이 나뉘게 하고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하늘을 보면 그 위에 또 다른 하늘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해와 달과 별들을 보이게 하셨고 우주의 각종 광명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마치 TV처럼 우주의 단면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우주의 해와 달과 별들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여 생명체들의 수명을 결정짓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빛을 대변하는 태양이 생겼다는 것은 태양을 볼 때에 '빛'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광명체들을 두 번째 하늘(우주)에 두시어 땅을 비추게 하셨습니다.(15,17절)

우리가 볼때 해와 달과 별들은 첫번째 하늘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두번째 하늘에 있는 창조물들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의 사람들이 크리스천들을 볼 때는 그들이 똑같은 모습으로 세상에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적인 눈이 떠지게 되면 천국(셋째 하늘이상)에 시민권을 두고있는 세상을 비추는 '빛'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빛이 비춰지지 않으면 그들은 어둠속에서 죽게 됩니다.

넷째 날은 해와 달과 별들을 통해 이 세상에 시간을 만드신 날이라는 것을 생각해 봐야 되요. 세상에 때와 기한을 정하신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꽃이 필때와 질 때 있으며 나무의 열매가 맺을 때와 시들 때가 있다는 것을 처음 우리에게 의미부여 해주신 날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재능도 언젠가는 꽃처럼 활짝 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 재능을 꽃피우는 방법을 성경은 지속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넷째 날은 땅과 식물들에 기한을 정하신 날입니다. 해와 달과 별을 통해 시간과 징조가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봄의 징조가 보이면 여름이 오고 여름의 징조가 보이면

열매가 맺히는가을이 온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징조에 관한 교훈을 말씀한 바 있으십니다.

(마24:32,33)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그러면 다섯째 날은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20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다섯째 날하늘의 새바다의 물고기를 만드신 날입니다.

이미 넷째 날 계절과 기한이 정해졌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모든 생물이 넘치지 않을 만큼 무한반복환경에서 하늘과 바다에 새와 물고기를 채우셨습니다.(22절)

물과 관련된 곳들(하늘,바다)에 채워지게 됩니다.


그럼 여섯째 날은 무엇이 창조되었을까요?

24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

27하나님이 자기 형상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여자창조하시고
28하나님이 그들에게 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물고기하늘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다스리라 하시니라

여섯째 날땅의 모든 생물(가축과 짐승, 곤충, 벌레)을 창조하시고 이 모든 것을 다스릴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시리라고 하시며 모든 조류, 동물보다 높은 지능을 갖게 하셨습니다. 동물들에게는 강한 힘으로 약한것을 제어하게 하셨고 인간에게는 힘보다 강한 지능으로 다스리게 하셨는데 역사를 봐도 힘보다 강한 것은 지혜와 지능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넷째 날 궁창에는 광명체로 채우시고 다섯째 날하늘과 바다에 채우시고 여섯째 날육지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우셔서 인간으로 하여금 그것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일곱째 날'안식'하셨으며 그 날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날천지를 창조하셔서 어둠 가운데 '빛'이 있게 하셨습니다.

둘째 날은 땅이 물로 덮여있었기 때문에 물의 흐름으로 궁창을 만드셔서 궁창 위의 있는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뉘게 하셨습니다.

셋째 날은 보다 더 따사로운 햇살 육지가 드러난 사건입니다. 그래서 그 마른땅에는 씨 맺는 채소와 식물이 자라나게 되었으며 첫 번째 심판후에 이 사건이 반복되어지기도 했습니다.

넷째 날궁창에빛을 대변하는 광명체를 만드셔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넷째 날부터는 광명체를 통해 때와 기한 그리고 무한 반복현상이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이제 형태가 다 갖춰졌으니 채우기만 하면 됩니다.

다섯째 날과 관련된 하늘과 바다의 모든 새와 물고기들을 충만하게 하셨습니다. 두 성질이 비슷한 것처럼 하늘과 바다의 색깔도 비슷합니다.

여섯째 날과 관련된 모든 생물을 지으시고 마지막에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일곱째 날은 안식하셨습니다.


이제 원리를 알았으니 연상을 통해 떠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상을 하실 때는 첫째날부터 넷째날까지는 을 기준으로 원리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다섯째 여섯째날은 채우는 날이라는 것만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항상 물이 먼저고 땅이 나중인것 기억하시죠?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①창조된 우주가 너무 캄캄했습니다. 캄캄한 어둠에서 필요한 것은 이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②그
이 물을 비추었습니다. 물이 증발됨으로 수증기가 올라갔는데 하늘의 구름이 되었습니다.
③증발된 물에 더 강한 이 비추어졌더니 땅이 드러났네요. 땅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혔습니다.
④우주에 해와 달과 별들이 생겨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가 이루어졌습니다.
을 상징하는 하늘과 바다에 채워지고
에도 채워지게 하셨습니다.
그럼 우리도 수고했으니 
안식해야 되겠죠^^

참 잘하셨습니다. ^^


그럼 오늘도 주님안에서 평안하세요.~

천지창조순서https://youtu.be/Jm7ko0-BK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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