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자
사도바울
2. 기록연대
바울은 주후 62년경 로마의 감옥에서 풀려나 4차 전도여행을 마치는 동안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를 썼다. 그러나 그는 AD.66-67년경 네로 황제 하에서 재수감되었다. 바로 이 시기에 디모데후서를 기록했다.
셋집에 살았던 그의 옥중생활과는 대조적으로 이번에는 일반 죄수들처럼 쇠사슬에 묶여 차가운 감옥에서 고생했다. 그의 친구들조차도 그가 갇혀 있는 곳을 찾아가기가 힘들었다.(1:17) 바울은 자기 일이 끝나고 그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4:6-8)
3. 기록 이유 3가지
① 바울의 말년은 고독하였다. 부겔로와 허모게네,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1:15) 그리고 데마가 바울을 버렸다. 그레스게와 디도와 두기고는 부재중이었고(4:10-12) 누가만이 그와 함께 있었다. 바울은 디모데가 자기에게 오기를 간절히 원했다. 디모데에 대해서 바울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빌2:20)고 말할 수 있었다. 바울은 디모데를 간절히 기다렸고, 두 번에 걸쳐 빨리 오라고 부탁했다.(4:9,21절)
② 바울은 네로의 박해를 받고 있는 교회들의 안녕이 걱정스러웠다. 그래서 그는 디모데에게 경건생활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는 것과, 교회내에서 생길 배교에 대해 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요약하면 말씀의 중요성의 강조인데, 내부적인 갈등이나 외부적인 핍박들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기초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1:8; 2:3; 3:16-17)
③ 바울은 디모데와 함께 에베소 교인들을 함께 보기를 원했다.(4:22)
4. 주제
디모데가 받은 영적 유산과 그의 책임을 상기시키는 것으로 편지를 시작한다. 군인이든, 운동선수이든, 농부이든, 예수그리스도의 전도자이든, 인내하는 자만이 열매를 거둘 수 있다. 따라서 본서를 ‘영적 전투지침서’라고도 한다. 이 영적 전투 지침서에서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영적으로 무장하여 복음을 전파할 때 일어나는 장애물들을 극복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5. 디모데후서와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셔서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셨다.’ (딤후1:10) 그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2:8) 구원과 영원한 영광을 얻게 하신다.(2:10) 그러므로 성도가 주와 함께 죽으면, 주와 함께 살 것이다.(2:11) 그의 나타나심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의의 면류관을 받고(4:8) 주와 함께 왕 노릇하게 될 것이다.’(딤후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