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얼마나 힘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사도바울은 첫 문장에 골로새 교인들뿐만 아니라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과도 재회를 소망하는 글을 기록합니다.
이처럼 바울이 수신인을 여러 명으로 한 이유는
① 라오디게아와 골로새는 소아시아 지역으로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웠습니다.
②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것은 유사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③ 그래서 동일한 문제들에 편지를 중복하여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회람(回覽)하여(차례로 돌려) 볼 수 있도록 수신인을 두 교회로 지정하였습니다. 뿐 아니라 사도 바울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성도들까지 볼 수 있도록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라는 문구를 추가시켜 원하는 교회공동체들도 함께 보도록 하였습니다. 그런 결과로 이 편지는 오늘날 사람들까지도 두루 볼 수 있는 서신이 되었습니다. (2:1 ; 4:16)
(골4:16) “이 편지를 너희에게서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또 라오디게아로부터 오는 편지를 너희도 읽으라.” |
2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3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4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사도바울이 이들 교회에 가기를 그토록 원함은
① 이단의 가르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4절)
② 이러한 문제로 인한 교회를 생각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기 위함이며 (2절)
③ 하나님의 비밀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며 (2절)
④ 연합에 대한 확실한 깨우침과 풍성한 삶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2절)
바울이 이러한 깨우침을 주려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모든 지혜와 보화가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3절)
(마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
이처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보화는
그리스도 자신과
성경의 가르침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땅이 가리키는 것은
① 옛 자아의 경계선과
② 세상적인 지혜의 경계선 그리고
③ 성경의 가르침을 받기 전의 상태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화를 얻는 다는 뜻은
예수를 따르기 위해 이전에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버리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빌3:8-9上)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현대인의 성경)"그분과 완전히 하나가 되기 위한 것입니다)
5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본문에서는 다음 2가지 사항에 대하여 ‘기쁘게 본다’고 말씀합니다.
① (하나님의 뜻대로) 질서 있게 행하는 것과
② 믿음이 굳건 함
이것은 성령께서 기쁘게 보시는 것이기에 바울도 기뻐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안에서는 거리의 장단과 상관없이 그분의 뜻에 대하여는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이 공유되기 때문입니다.
(눅1: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
6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러므로 “그 안에서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그것이 바로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비밀 중에 하나입니다.
그 분의 명령을 행하는 것은 성령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며(5절) 비록 육신이 멀리 떨어져 있다 할지라도 기쁨의 고리로 연결된 교회임을 바울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로 연결되어지며, 그들의 믿음과 행함이 동일선상에 기록된 것처럼 이 둘은 분리될 수가 없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7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예수 그리스도안에 뿌리를 박아 세움을 입으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성장을 그리스도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영양분은 그리스도로부터 공급됩니다.
(시편1:3)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
(갈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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