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1서

요한일서 개요

jk-kim 2022. 7. 16. 14:07

Ⅰ. 요한일서 서론

요한문헌(요한복음, 요한1,2,3서, 요한계시록)은 신약 성경 가운데 가장 늦게 기록된 책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책들을 읽을 때는 신구약 성경을 최종 정리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요한일서는 크게 보아 기독교 윤리에 대한 책이다.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요일2:1)
기독교인이 윤리적일 수밖에 없는 원인을 다루고 있다. 신구약 전체를 통해 하나님이 주의 백성들에게 가르치신 윤리적 교훈의 완결편인 셈이다. 


윤리적 교훈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① 성도 곧 하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요일2:4)


② 하나님의 계명이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요일3:23)


③ 우리가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일4:19)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대표적인 예는 예수님의 십자가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뜻대로 서로 사랑하자라고 요약할 수 있다. 

따라서 요한일서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명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8)”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4:16)

Ⅱ. 저작 연대 

요한복음과 비슷한 연대로 AD 90-95년경 이후

Ⅲ. 저자

사도 요한

요한일서는 히브리서와 더불어 저자의 이름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유일한 서신이다. 그러나 암시는 등장한다. 요일1:1에서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고 밝히고 있다. 그가 그리스도의 공생애를 직접 몸으로 체험했음을 말하고 있고 본 서신의 기록연대가 AD 90-95년경 이후라고 하였으므로 많은 학자들이 사도요한을 유력한 저자로 보고 있다.  


Ⅳ. 저작 동기와 배경 

이 서신이 맞서 싸우고 있는 거짓 가르침은 가장 초기 형태의 영지주의적인 경향들, 특히 가현설로 볼 수 있다. 이 이단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성육신을 부인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요일4:2)


Ⅴ. 저작 목적

이미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영생의 소유와 신령한 교제에 대한 참된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Ⅵ. 양식과 수신자 

이방인 출신의 신자들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요한일서 5:21에서 요한은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 하라.”라고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Ⅶ. 요한일서와 요한보음의 유사점

두 책이 모두 ‘빛’, ‘생명’, ‘사랑’ 등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신자들이 ‘영생’을 소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말씀이라고 부르고 있다. 요한복음과 요한일서에 등장하는 여러 평행구들은 한 저자가 두 작품을 모두 썼거나 아니면 한 작품의 저자가 다른 작품의 존재를 잘 알고 있었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두 작품이 한 사람으로부터 나왔다는 전통적인 견해는 그 근거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설교자를 위한 공동서신 강해 (김병국 교수/ 백석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 요약



※ 요한일서의 이해하기

 하나님은 빛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서는 어두움에서 벗어나 빛에 거하여야 한다. 빛에 거할 때에, 우리는 우리의 죄를 계속 고백할 것이며, 그리스도의 피가 끊임없이 우리를 깨끗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변호하실 것이다. 우리가 ‘빛 가운데 거하고 있는 증거’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형제를 향한 미움을 사랑으로 대치시키는 행위로 나타난다. 

빛에 거하는 데는 두 가지 장애물이 있는데, 

첫째는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거짓 교사들의 그럴듯한 가르침에 속아 넘어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우리는 그의 자녀이므로 사랑 안에 거하여야 한다. 사실 요한은 우리가 사랑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말한다. 게다가 사랑은 실제적이어야 한다. 사랑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 내 용

 

1. 서론: (1:1-4)

2. 하나님은 빛이시라(1:5-2:27)

3. 하나님은 의로우시다(2:28-4:6)

4. 하나님은 사랑이시라(4:7-5:12)

5. 결론(5: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