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나의 고난의 십자가. 김정국 목사

jk-kim 2021. 6. 16. 04:59

누가복음 6: 12-13에 예수님께서 기도하러 산으로 가셔서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날이 밝으매 제자들을 부르셔서 그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습니다.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밤이 새도록 기도하신 후에라야 택하실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성경에서 12라는 숫자는 완전함의 의미가 있는 숫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2명에 사도를 세울 때에 완전한 사람이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역사를 보면 11제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님을 향한 사역에 헌신하여가지만 단 한 사람 가룟 유다는 주님을 배신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을 이루기 위하여 택함을 받은 자였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완전치 않은 듯 보이지만 단 한명의 배신자가 있음으로 인하여 인류의 구원사역이 마침내 이루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우리도 이러한 고난의 십자가의 의미를 상징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고난을 겪지 않고 지나가지기를 바랄 것이나 예수님의 12제자의 의미처럼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나에게 반드시 필요한 고난이고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이러한 고난으로 인하여 더 힘들어질 것이지만 보다 성숙해지고 연단되어짐으로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뜻을 더 이해하고 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짊어 지셔야할 고난의 십자가가 있으십니까? 감사할 수 없을 만큼의 큰 고난과 고통일지라도 능히 이겨낼 힘을 주시는 주님을 더욱 더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연단은 강한 불과 같은 뜨거움 속에서 내 속의 추악한 죄악과 습관과 행위의 생각들을 태우는 일련의 과정이 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내안에서 비로소 예수그리스도만이 보여질 수 있는 귀한 통로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이러한 허물들을 십자가에 못박는다면 주님께서는 그 순결한 빛을 통하여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행위들로 여러분을 이끄실 것입니다.

 

이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십자가의 고난에 나아가기를 주저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겟세마네에서 피흘리며 간절히 기도하시는 주님에 계셨기에 오늘날 기도하는 우리들이 있는 것이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가 있었기에 우리가 고난에도 여전히 흔들리지 않고 주님곁에 서 있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 십자가가 나의 부끄러움이 되지 아니하고 도리어 나의 자랑이 되어 사나 죽으나 오직 그리스도만을 존귀케 해드리는 우리들의 모습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세상에서 우리의 자랑거리었던 모든 것들을 돌이켜보고 하나님과 세상앞에서 이제부터는 진정 우리의 자랑거리가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는지를 당당하고 떳떳하게 밝히고 이 고백이 부끄럽지 않는 삶으로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응원하고 축원드립니다.

https://youtu.be/_IPPsyyn5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