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는 법(法)7(불의에서는 더 멀리 예수께는 더 가까이) 김정국 목사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은 “형제들을 위해 구제 베푸는 일에 실패하지 말라.”입니다.
성경에서는 구제 베푸는 순서는 멀리 있는 이웃보다 자신에게 가까이 있는 이웃에게 선을 베풀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가까운 친인척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으면 외면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어려움 당하면 돕는 방안을 강구(講究)해야 하며 또한 자신의 주위에 어려움 당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자신의 이웃이 되는 것입니다.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데 자꾸 갚으라고 하지 말라.”
자신에게 빚을 진 사람에게 그 빚을 갚게 하기 위해서 또 다른 빚을 지게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마음을 괴롭히지 말라는 거예요. 예수님은 우리의 1만달란트를 탕감해주신 분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자 때문에 돈을 꾸어주지 말라.”
사리사욕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주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고리 대금업을 금하고 있습니다.
“삯의 지급을 늦춤으로 피고용자를 괴롭히지 말라.”
자신의 일을 해주는 사람들에게 월급이나 일당을 미룸으로 마음 상하지 않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과부에게 담보물을 받지 말라.” “고아와 과부에게 가혹하게 대하지 말라.”
성경은 고아와 과부에 대해서는 되돌려 받을 목적을 넘어서서 ‘환난 중에 그들을 구제하는 데에까지 힘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짐을 지고 있는 사람을 내버려 두지 말라.”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속여 측량하지 말라.”
사업이나 장사를 할 때에는 정직함을 나타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분실물은 주인을 찾아 주라.”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고 보고 있으면 갖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부패한 인간의 마음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덧입어서 잃어버린 자의 심정을 알게 하는데 까지 이르라고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주님의 심정 또한 헤아릴 줄 아는 신자가 되어야 함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신랑은 신부에게 1년 동안 전적으로 봉사해야 한다.”
결혼을 한 신랑은 신혼 때에 기싸움을 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년 동안은 신랑이 전적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을 사랑하여 믿고 시집와준 그 신부의 결심이 후회되지 않도록 인내함으로 1년 동안은 봉사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신혼 초의 불화가 신랑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신랑이 먼저 양보와 섬김의 본을 보임으로써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정에 정립시키는 노력을 하며 동시에 그 본을 보인 남자는 가정의 머리가 되고, 신앙의 표본이 될 것임을 시사해 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섬김의 본을 보이심으로 만물의 머리가 되시는 것처럼 이것이 실현화 될수록 공동체가 존경을 받게 되지만 실현성이 떨어질수록 가정과 교회는 깨어지며 영향력도 함께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불의를 저지를 수 있는 판단을 하지 말라.”
양심에 따라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어야 하고, 판단이 흐려질 상황을 피하여 항상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습관을 갖으라는 말씀입니다. 특히 죄의 습관을 버리고 유혹을 피하며, 보다 현명한 결심과 결정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갈3:24 “율법은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의 역할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율법이 그리스도께로 안내함으로써 그리스도가 성령께로 안내하고 성령님은 하나님 아버지께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율법을 알지 못하면 죄를 모르기 때문에 속죄해주시는 그리스도께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우리의 죄를 알았기 때문이며, 대속함을 위해 예수그리스도가 더욱 절실히 필요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자는 더욱 그리스도를 의지하게 됨으로 더욱 기도하게 되고, 그 영의 도우심으로 성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율법을 모를 때에는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다가도 하나님의 뜻을 알아감으로 죄의 법을 버리고 더욱 성령의 법을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롬8:3,4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성경은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율법의 요구를 성령님께서 이루실 수 있도록 그리스도께 자신을 맡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하시는 거예요.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더욱 더 붙잡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 나가십시오. 주님께서 예비하신 섭리에 동참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여러분들을 붙잡아 주실 것입니다.